일상

0123 교정일기(라고 쓰고 충치일기라고 읽는다)

Like you 2019. 1. 23. 19:49

오전 10시 세번째 치과 방문.

오늘은 오른쪽 위 충치를 3개 치료했다
근데 그중 하나가 너무 많이 썩어서 신경치료를...

치료시작전에 입천장에 마취를 해야해서
주사마취전에 스프레이같은것을 칙칙 뿌렸다
쓰앵님들 말씀하시는걸 보니 도포마취라는둡

여하튼 그거 뿌려놓고 있으니 살짝 입안이 마취가 되었음
쫌 있다가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마취를 한 3-4방 정도
맞은 것 같다.

마취는 진짜 1도 안아팠다. (이 집 마취장인b)
약간 뻐근함이 있는정도 인데 뭐 워낙에 티도 안나서..

아무튼 마취가 진행되고 나서 온갖 치과기구로
공사를 시작했다
마취때문에 아프고 자시고 한 것은 1도 없었지만
소리가 ㅠㅠㅠㅠㅠㅠ 소리가 ㅠㅠㅠㅠㅠ

중간에 잠깐 쉬고 쉬는동안 치아 본을 떴다
생각보다 충치가 심해서^_ㅜ
원래 발치하기로 한 아이 옆에 치아가 넘나 심하게
썩은지라 그 치아를 발치하는건 어떨까
교정쌤과 상담해보신다고 했다

오늘은 그래서 우선 2개치아 충치치료+1개치아 신경치료를 마치고 임시로 떼우고 왔다
다음주 월요일날 가서 금이랑 뭐 다른거 씌우고
발치 어떻게 할 지 정할둡

그리고 대망에...어금니..ㅠㅠㅠㅠㅠㅠㅠ
사실 이게 제일 무서움 ㅠㅠ 지금으로써는
교정보다, 발치보다 무서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그래도 원장님이 워낙 아프지않게 잘 해주고 계셔서
괜찮겠지 마인드컨트롤 하고 있다